지금 우리 사회 정신이 아동의 행복을 바란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의 사회정신은 어떤지 성찰해보자. 아이를 능동적이 아닌 피동적인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면, 자유롭게 자기주장이 가능한 시민을 키우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CFC)'를 주목하자.
kizmom 국내 아동친화도시 인증 지자체 현황은
현재 총 14개의 지자체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 완주군, 부산 금정구, 군산시, 서울 도봉구, 송파구, 강동구, 오산시, 전주시, 충주시, 서울 종로구, 광주 서구, 수원시, 세종시 순서다.
아동을 위한 지자체 조성에 관심 있는 단체장들과 함께 협의회를 구성했다. 프랑스가 이와 유사한 조직체를 갖고 있다. 유니세프 프랑스위원회는 ‘프랑스 시장 연합회’라는 조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이하 APCFC)를 만들고 협력하고 있다.
kizmom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APCFC)란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전에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인증 이후에는 효율적인 홍보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이다. APCFC 가입 자체가 아동이라는 약자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포럼, 간담회, 워크숍, 해외사례조사 등을 통해 아동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고민을 공유한다. 실제로 협의회에 소속된 많은 공무원들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열의를 갖고 있다.